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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판타지, 눈이 즐거운 SF 영화 소개

by 주니스무비 2024. 1. 26.

아바타 공식 포스터

 

1. 아바타 영화 줄거리

 

2150년, 인류는 희귀 자원인 언옵테늄을 얻기 위해 지구 밖의 행성인 판도라에 가고자 합니다. 그 판도라 행성에 사는 종족이 바로 나비족입니다. 이 나비족과 친해지고 환경제 쉽게 적응하기 위해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아바타입니다. 인간과 나비족의 DNA를 섞어서 몸을 만들고, 인간의 정신이 연결되어 조종하는 하나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는 걷지 못하는 장애인으로 해병 출신입니다. 죽은 자신의 형 대신 아바타를 조종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에 왔습니다. 

아바타를 조종하는 첫날, 제이크는 몇십 년 만에 걸을 수 있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 날 제이크는 다른 아바타들과 야외 활동을 하다가 나비족의 전사 네이티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를 통해서 나비족의 거주지로 가게 된 그는 처음에는 외부인으로 배척받습니다. 하지만 네이티리가 판도라의 신인 '에이와'의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이를 그녀의 아버지인 에이투칸이 받아들이면서 그들과 함께 지낼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알게 된 인간 본부에서는 제이크를 활용해 나비족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안정적으로 언옵테늄을 채굴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렇게 제이크는 나비족의 생활 방식들을 터득해나갔고, 자신을 인정해 준 네이티리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 시간, 제이크 부대의 사령관인 쿼리치 대령은 언옵테늄 채취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자 나비족에 대한 강경한 진압을 실시합니다.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인간의 군대를 나비족이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는 제이크는 나비족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공격은 시작되었고, 지도자를 잃은 나비족은 인간들에게 분노하며, 제이크에게 다시는 나타나지 말 것을 경고합니다. 그리고 제이크는 인간을 배신했다는 죄로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나비족 학살에 회의적인 여군 트루디가 그를 풀어줍니다. 제이크는 탈출하여 다시 자신의 아바타로 돌아가고, 나비족의 전설 속에 나오는 지도자인 토루크 막토가 되어  나비족 앞에 다시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를 중심으로 나비족의 반격이 시작됩니다.  

 

나비족과 제이크가 무분별한 학살을 하는 인간들을 상대로 판도라를 지켜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결말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 아바타 영화 관객 반응

2009년에 아바타를 접한 관객들의 반응은 모두 같았습니다. 바로 CG에 대한 호평이 그것입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현실보다 더욱 생생한 판타지를 스크린에 구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실제 한국에서만 이 영화를 13,338,865명이 관람했으며,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사에 새로운 발자취를 남긴 작품으로 평가되는 아바타는 거의 모든 한국 전문가들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실제로 아바타의 전문가 평점은 10점 만점에 8.83점입니다. 특히 모션 캡처라는 기술을 활용해 인간이 아닌 캐릭터들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만들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습니다. 또한 아바타는 영화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바로 3D 영화의 시대를 연 것입니다. 소수의 사람들만 즐기던 3D영화를 대중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 바로 아바타입니다.

 

실제로 일반 관객들도 이 오버 테크놀로지에 대한 호평을 쏟아냈습니다. 아바타에 대한 관람객 평점은 10점 만점에 9.42점입니다. 정말 대단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은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만든 새로운 세계는 큰 스크린으로 봤을 때 더욱 큰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2009년 당시에 영화를 보지 않았던 사람들도 2022년 9월에 리마스터링 버전을 보고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실제로 리마스터링이 개봉했을 때, 무려 230,712명의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이미 1996년에 타이타닉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를 통해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아바타 공식 스틸컷

 

3. 아바타에 영화 개인적 감상

저는 아바타의 CG가 다른 영화들보다 높게 평가받는 이유가 디테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메인 스토리는 영화의 흥행에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관객들의 몰입은 디테일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디테일을 고려하여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간의 집중력에는 한계가 있고, 중요한 것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장면에 대한 촬영과 편집이 끝나면, 긴장감이 풀리고 작업에 더 이상 집중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디테일을 잡기 위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잘 촬영된 장면도 이전 장면과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다면, 혹은 앞으로의 촬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면 기꺼이 다시 촬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많은 시간을 들여서 촬영한 장면이 디테일 때문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매우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아바타는 이 작업을 해냈습니다. 장면과 장면의 연결은 훌륭했습니다. 판도라라는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행성과 나비족이라는 새로운 종족을 창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출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판도라라는 행성의 기후와 자연환경 등을 면밀하게 연구하여 여러 동물들을 창조한 것도 좋았습니다. 지구의 생물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생명체들을 보며 많은 흥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에이와라는 나비족의 토속신을 창조한 것도 기발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서로 다른 인간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비족이 하는 모든 행동이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고, 감독의 연출에 설득되었습니다. 이처럼 아바타는 저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은 영화입니다. 몇 점을 줘도 아깝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눈이 즐거운 영화가 많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